대부분 프로그래밍 중 코딩을 하면서 caps-lock을 사용하는 경우는 참 드물다.. 연속적으로 대문자를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기도 하거니와 연속적인 대문자가 필요하다면 case_upper 처리를 해주는 다양한 IDE의 단축키도 제공되기 때문이다. (eclispe 의 경우 ctrl+shift+x 를 누르면 블럭의 글자가 모두 대문자로 변환된다.)
하여 caps-lock키를 원하는 다른 키로 매칭하는 방법, 그리고 숫자패드(노트북의 경우 심각함)를 사용함에 있어서 그동안 윈도우 기반에 너무 젖어있는 습관을 버리기 힘들어서 shift+숫자패드의7(Home) 키, 또는 숫자9(pageUp) 등을 조합하여 블럭을 빠르게 선택하는 키를 입력하면 NumLock이 꺼진 상태에서 숫자가 입력된다. 윈도우는 블럭선택이 되는데 말이지..
하여 위 2가지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
인터넷에 참 다양한 키보드 매핑법이 존재하는데.. gnome 기반의 데스크탑 환경을 구성한 사용하자라면 설정해보자.
일단 환경설정값을 수정할 수 있는 editor를 설치한다.
sudo apt-get install dconf-editor
일종의 윈도우 레지스트리 에디터와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.
설치후 터미널에서 dconf-editor 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이 실행된다.
우리가 수정해야 하는 부분은 org.gnome.desktop.input-sources 의 xkb-options 항목이다.
기본적으로 [] 만 입력되어 있는데, 이부분을 다음과 같이 수정한다.
['numpad:microsoft', 'caps:super']
요렇게 수정하는 의미는 숫자패드는 윈도우의 설정과 같은 방식으로 동작하도록 한다는 의미와 caps-lock키를 키보드의 win키, 또는 맥의 super키와 같은 의미로 사용하겠다는 것이다.
요렇게 입력 후, 창을 닫고, 로그아웃했다가 다시 로그인하면 키보드가 변경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.